[야구 게임] BASEBALL 9 - 레전드 리그 우승
지난번에 이어서 프로야구 9 게임을 진행 중입니다.
프로야구 9 게임은 총 6개 리그 등급이 있습니다.
1단계 - 루키 리그, 2단계 - 프로 리그, 3단계 - 마스터 리그, 4단계 - 챔피언 리그, 5단계 - 레전드 리그, 마지막 6단계 - 월드 클래스 리그로 되어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1/2/3 등급의 하위 등급이 있어서 총 18개의 등급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오늘 5단계 레전드 리그의 최상위 등급 1등급에서 우승하여 마지막 6단계에 월드 클래스 리그로 승격되었습니다.
참 어려웠습니다.
레전드 리그 최상위 등급을 거의 10회 계속하였습니다.
사실 1단계 루키 리그부터 3단계 - 마스터 리그 까지는 처음이 어렵고, 약간 하다 보면 승수 쌓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루키 리그부터 마스터 리그까지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2위와의 경기 차이도 최소 10경기 이상 차이가 나서 거의 독주를 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리고 챔피언 리그로 승격하게 되면
이제 컴퓨터들의 실력이 예전 리그에 비해 상당한 수준이 됩니다.
제가 10점 득점을 하여도 컴퓨터가 11점 득점하여 패배할 때도 있는가 하면,
완전 투수전으로 흘러서 1대 0으로 지기도 비일비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 전에 통과했던 레전드 리그에 비하면 거의 초보 수준입니다.
레전드 리그는 챔피언 리그보다도 엄청 어렵습니다.
각 리그가 하위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위 단계에서 올라와 각 단계의 3 등급은 바로 아래의 1등급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제가 챔피언 리그 1등급에서 레전드 리그로 올라왔을 때,
레전드 리그 3등급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하지 못했었습니다.
아마 2등으로, 그래도 각 등급의 포스트 시즌에는 진출하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레전드 등급에서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올 때는 정규리그 2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 정규리그 3위와의 시리즈에서 승리하였고,
정규리그 1위 팀과의 최종 우승 가리는 시리즈에서도 당연히 승리하였습니다.
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1위팀과 4위 팀이 경기하여 승리팀을 가리고(여기서는 5전 3 선승),
정규리그 2위 팀과 3위 팀이 경기하여 승리팀을 가립니다 (여기서는 7전 4 선승입니다.).
그러고 나서 승리팀끼리 최종 승리팀을 가리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레전드 1등급까지는 다소나마 수월하게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레전드 1등급에서 월드클래스로의 등급 상승은 진짜 어려웠습니다.
레전드 1등급에서는 정규리그 꼴찌를 거의 5번 연속으로 하였고,
그때는 승률도 엉망이었습니다. 거의 3할의 승률을 달성하기도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계속 도전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했습니다.
중간에 타순도 변경하고, 투수 로테이션도 바꾸고,
그러고 나서 팀 이름도 변경하였습니다.
지금의 에이스라는 팀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오클랜드 에이스(어슬렉티스)에서 생각해 낸 것으로,
프로야구 9에서 최대한 유사하게끔 유니폼 색깔 또한 노란색, 초록색을 선택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거의 10번 아니 12회쯤 도전했지요.
타자들도 업그레이드되었고, 투수들도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계속 도전했습니다.
우와 거의 지겹도록 도전했습니다.
같이 게임을 즐기던 아이들은 이제 그만하라고 하지만 저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끝까지 해야지요.
바로 위 사진이 레전드 1 리그의 페넌트레이스 성적입니다.
승률 0.667 112승 56패, 평균자책 4.63, 타율 0.364
타자들을 업그레이드하느라 투수들은 나중에야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레전드 1 리그의 타 팀에는 투수들이 진짜 저보다 다 좋았습니다. 2위를 차지한 레인저스만 봐도 평균자책은 4.07로 저보다 0.5점을 덜 실점하였습니다. 대단하더라고요.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달성하더라도 바로 승격은 아닌 거 아실 겁니다. 포스트시즌을 거쳐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우세 승리를 하여야 합니다.
레전드 1 리그에서 저는 1위(에이스), 레인저스 2위, 샤크스 3위, 스톰스 4위입니다. 저는 스톰스와 먼저 경기를 하였고, 3승 1패의 우세를 달성하여서 레전드 1 리그 챔피언십 매치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4위 스톰스와의 경기는 쉬울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었습니다. 제가 1승을 먼저 한 것도 한 점 차의 진땀승리였습니다. 그리고 스톰스의 1승도 저에게는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1승 1패의 대등한 시점에서 제가 내리 2경기를 이겼습니다. 그리하여 진출한 챔피언십, 위 사진은 1승 1패로 보이지만 제가 먼저 1패를 하였습니다. 레인저스의 1 선발 투수는 오버올이 89이었고, 2 선발은 91로, 우리 에이스팀의 선발 오버올은 1 선발이 69, 2 선발이 70 이어서 이기려면 타격이 진짜 많이 받쳐줘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면 진짜 운이 좋아서 상대 타자가 친 타구가 우리 수비에 다 걸리던지.. 그렇게 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게임에 들어가서 신중에 신중을 가하여 2차전은 우리 에이스팀이 이겼습니다.
그 후에 3경기를 제가 모조리 승리하였습니다.
매번 승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3경기 모두 우리 팀의 불펜투수들이 대거 등장하였습니다. 물론 마무리투수도 나왔습니다. 한 점 차 승리, 두점자 승리로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드디어 우승을 했습니다.
포스트시즌 우승을 하였습니다.
진짜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레전드 1 리그에서 올라가 월드클래스 등급으로 들어갑니다.
리그 승격을 하였습니다.
레전드 1 리그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이제부터는 월드클래스 (3등급) 리그를 진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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