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야구 원년 홈런왕
해태 타이거즈 김봉연 선수입니다.
김봉연 선수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원년 해태 타이거즈의 4번 타자입니다.
해태 타이거즈의 초대 주장을 맡았고,
당시 22개의 홈런으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원년의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
프로야구 원년 해태 타이거즈 타선은 엄청 막강했습니다.
1번 타자 김일권, 2번 타자 차영화, 3번 타자 김성한, 4번 타자 김봉연, 5번 타자 김준환, 6번 타자 김종모 선수였습니다.
이 타자들 모두 김 씨라서 김씨 왕조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두 장타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김성한-김봉연-김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는 가희 엄청난 장타 생산능력을 보였습니다.
김봉연 선수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원년 초대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
홈런 개수도 대단했지만 김봉연 선수의 선구안은 더 대단했습니다.
삼진을 겨우 16개뿐이었습니다. 타석에서의 심리전에서 대단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원년 홈런왕 레이스에서 1위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백인천 선수가 계속 추격을 하자,
김봉연 선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타를 자청했다고 합니다.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타로 나와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때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그라운드를 도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되고 있는 명장면입니다.
1983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여행을 다녀오다가 큰 교통사고를 입었습니다.
이는 선수생활을 위협받는 큰 부상이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당시 리그 후반부에는 출장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태 타이거즈는 전기리그, 후기리그의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였습니다.
김봉연 선수는 해태타이거즈의 1983년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으로 해태타이거즈의 첫 우승에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1986년에는 당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홈런왕을 이름을 떨치고 있던 이만수 선수와 홈런왕 경쟁을 벌였습니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통산 100호 홈런을 누가 먼저 기록하느냐의 경쟁을 벌였습니다.
최초 100호 홈런은 이만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김봉연 선수는 그 해에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두 번째 홈런왕을 차지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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