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염종석

많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기억하는

1990년대 초반의 안경 에이스 염종석 선수입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의 핵심 선발투수입니다.

1992년에 고졸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습니다.

그 해 염종석 선수의 맹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는 두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최초 안경 에이스는 최동원 선수이고,

염종석 선수는 최동원 선수 이후 롯데 자이언츠의 금테안경 우완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데뷔 시즌에 투수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였고, 평균 자책점 타이틀까지 차지했습니다.

같은 해 포스트시즌에서 4승 1세이브의 놀라운 기록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많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 당시 최동원 선수를 연상시키는 듯한 활약을 펼쳤다고 기억합니다.

다만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혹사로 인하여 기량이 하락되었습니다.

 

1992년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여 데뷔시즌에 235와 1/3 이닝을 투구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롯데 자이언츠의 사상 두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몸을 헌신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만 30과 2/3 이닝을 투수했습니다.

4승 무패 1세이브 평균 자책 1.47을 기록, 한국시리즈 우승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첫 우승과 함께한 대선배 최동원 선수와 포스트시즌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깨지기 정말 어려운 기록입니다.

 

통산 93승 133패 3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 3.76을 기록했습니다.

아쉽게도 100승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프로선수 생활은 17년을 하였고 1791과 1/3이닝을 던졌습니다.

다소 패전이 많은 것이 흠이네요. (대한민국 투수 패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염종석 선수는 후배인 주형광, 이정민 선수와 더불어 부산 출생에 아마 선수 시절, 프로선수 시절,

이후로 코치생활까지도 모두 부산에서 수행한 순수 부산 토박이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