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수이지만
리틀 쿠바라는 별명의 박재홍 선수입니다.
박재홍 선수는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했습니다.
데뷔 첫해에 홈런왕, 타점왕,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로 30 홈런-30 도루 클럽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만장일치 신인왕이 올랐습니다.
1996년에 각 언론에서는 박재홍 선수를 언급할 때마다 괴물신인이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당시 KBS 9시 스포츠 뉴스 시간에 시작하는 알림이 나오고 아나운서가 인사하기 이전에
박재홍 선수의 영상이 나갔을 정도였습니다.
그 만큼 박재홍 선수의 30-30 클럽은 대한민국 역사상 대단한, 최초의 기록이었습니다.
데뷔해에 신인왕과 동시에 MVP 수상까지도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구대성 선수의 성적이 더 임팩트가 높다는 판단으로 MVP 까지는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구대성 선수의 당시 기록은 18승 3패 24세이브 평균자책 1.88을 기록했었습니다.
참고로 구대성 선수는 마무리 투수였습니다.
마무리 투수가 18승까지 했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당시 메이저리그 한 구단이 박재홍 선수의 영입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997년에는 부상으로 한달 넘게 결장을 하였습니다.
정규 시즌보다 30경기 적게 줄장했지만 타율 0.326, 27 홈런, 69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부상이 없었다면 더 좋은 기록으로 MVP급 활약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이승엽 선수가 홈런 32개, 이종범 선수가 홈런 30개를 기록했습니다. 이 세 선수가 홈런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1998년에는 두번째 30 홈런-30 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인천 연고팀 첫 우승을 팬들에게 안기게 되었습니다.
홈런 4위, 도루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도에 비해 실패가 많았습니다.
도루를 몇개 더 성공했다면 도루왕까지도 오를뻔했습니다.
당시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부상으로 못 나올뻔했지만 테이핑을 하면서까지 지명타자로 출전하였습니다.
4차전, 잠실 야구장 좌측 풀대를 맞추는 대형 홈런을 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구단의 프런트와 좋지 않은 감정으로 무적상태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기자회견 후에 프런트에서 시즌 개막 후 은퇴식을 치르자고 해서 은퇴식이 성사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대유니콘스와 SK와이번스에서의 활약은 인천야구의 역사에 큰 흔적으로 박재홍 선수의 상징성은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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