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영원한 헐크 이만수 선수입니다.
이만수 선수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 대학 졸업 후 삼성에 입단하였습니다.
삼성라이온즈에서만 16 시즌을 뛴 원 클럽맨입니다.
원년 멤버들 중에서 가장 오래 뛰었던 선수입니다.
별명은 헐크, 등번호 22번,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
삼성에서 유일하게 22번을 달았던 선수입니다. 삼성에서 영구결번인 10번(양준혁)과 36번(이승엽)은 다른 선수들이 한번 달았지만, 22번은 이만수 선수만이 달았던 순수 영구결번입니다.
대한민국 1호 안타, 1호 타점, 1호 홈런
이만수 선수는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1호 안타, 1호 타점, 1호 홈런의 주인공입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MBC 청룡과의 개막전에서 4번 타자 포수로 출전하였습니다.
1회에 2루타를 치며 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5회 초에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초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전국구 스타였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당시부터 삼성라이온즈의 계보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당시 장효조, 이만수 선수를 필두로 하여 양준혁-이승엽으로 이어지는 계보의 당당한 선수 주자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는 이만수 선수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삼성 중심 계보의 유일한 우타자였습니다만 우승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우승 경험은 전후기 통합 우승을 이룬 1985년 한 시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100호 홈런, 200호 홈런,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다양한 타이틀과 통산 기록으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성실함과 노력으로 대표되는 선수입니다.
16 시즌동안 1449 경기에 출장하였고, 5034타석에 타율 0.296, 타점 961, 홈런 252, OPS 0.907 을 기록했습니다.
16시즌동안 타율 3할을 여섯 번이나 달성하였고, OPS 9할 이상으로 9번이나 달성했습니다.
과연 레전드 중의 레전드입니다.
다른 레전드 선수들과 비교하여 포수 포지션의 선수로써 이러한 성적은 대단하였습니다.
역대 홈런왕 3회, 타격왕 1회, 포수 골든글러브 5회를 수상한 레전드입니다.
전성기 이후에 이만수 선수의 기량이 떨어진 1990년대 후반에는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했지만 삼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가면 팬들은 이기건 지건 대타 이만수를 외쳤고,
이만수 선수가 나와서 병살을 치건 삼진을 당하든 홈런을 치든 팬들은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선수 후반부에 대타로 2루타라도 치게 되면 원정팀에서 기립박수를 쳐 주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삼진을 당했을 때는 다들 "만수바보-만수바보" 하고 놀렸지만
이것이 놀린다기보다는 정말 친한 형을 놀리듯이 한 것으로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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