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타이거즈] 이강철

전 해태 타이거즈 잠수함 투수 이강철 선수입니다.

이강철 선수

현재 투수 출신의 감독, KT 위즈 감독 이강철 선수입니다.

해태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기아타이거즈에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은퇴 후 여러 팀에서 코치 생활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KT위즈의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조범현 포수와 함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한 감독입니다.

해태 타이거즈 왕조 시절에서는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996년 한국시리즈 MVP를 거뭐쥐었습니다.

2009년에서는 기아타이거즈 코치로 10번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 선동열 감독 아래에 투수코치로써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견인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KT위즈 감독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이른바 강철 매직으로 KT위즈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23년 시즌 기준으로 KBO 최고령 1군 감독이고, 1980년대의 현역 선수 경험이 있는 감독입니다.

 

무등산 핵 잠수함

선동렬 선수가 무등산 폭격기 였고, 이강철 선수는 무등산 핵 잠수함이었습니다.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활약 당시의 한국 프로야구 대표 언더핸드 투수였습니다.

 

구속은 130km/h 중 후반으로 빠르지는 않았지만 패스트볼 이상의 위력으로 

속도에 비하여 상당한 위력의 속구를 뿌렸습니다.

주무기는 라이징 패스트볼(떠오르는 빠른 공)이었습니다. 

낮게 깔려서 오다가 포수 머리 근처 또는 약간 높은 듯한 정도로 스트라이크존을 형성하였습니다.

제대로 들어갈 경우 타자는 방망이 컨택도 하기 어려운 마구 정도의 구질이었습니다.

하지만 방망이에 맞으면 홈런이 잘 생산되기도 하였습니다.

언더핸드답게 공 끝이 엄청 변화무쌍했습니다. 커브와 슬라이더는 현재에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강철 투수는 완급조절에도 상당한 능력으로 리그 수준급이었습니다.

다른 투수들은 강속구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많았지만

이강철 투수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구위로 완급조절을 통해 커버하는 아주 영리한 투수였습니다.

 

투수 조련에 탁월

대체적으로 선수들을 믿고 맡기는 스타일입니다.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감독으로 평가됩니다.

코치 시절부터 투수 조련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KT위즈 감독으로 부임한 후에는 신인선수 육성에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선수들 위주로의 기용으로 KT위즈의 투수들이 혹사당하는 면이 있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존중과 신뢰로 선수 기량을 이끌어내는 데는 아주 능한 평가를 받습니다.

KT위즈 우승 당시, 노장 유한준 선수와 박경수 선수와의 끈끈한 신뢰를 구축하여 

기존 선수들의 성공적인 선수 후반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에이징 커브라고 평가받던 박병호 선수에게 꾸준한 믿음으로

다시 한번 홈런왕의 타이틀을 획득하도록 일조를 하였습니다.

 

이강철 감독 -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