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태 선수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당대 최고의 2루수였습니다.
근성으로 상징되는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롯데뿐만 아니라 전체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동래고등학교와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1차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받아 입단하였습니다.
1990년대 최고의 2루수로 활약했습니다.
1991년부터 2004년까지의 프로선수 생활 모두를 오직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생활했습니다.
은퇴 후, 코치 생활도 롯데에서만 하였습니다.
1991년의 롯데 자이언츠 개막경기에서 1번 타자로 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그 상황에서 중전안타로 박정태 선수는 혜성처럼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해 타율 0.285와 홈런 14개, 74타점의 준수한 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가을야구로 이끌었습니다.
신인 첫해부터 기존 2루수였던 박영태 선수를 밀어내고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였습니다.
132개 안타는 팀 내 최다 안타, 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습니다.
개막 2경기까지는 1번 타자로 등장했고, 그 이후로는 3번 타자로 등장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선수생활 대부분을 3번타자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1991년 신인왕은 비록 차지하지 못했지만 2루수 골든 글러브를 차지하였습니다.
1991년 처음으로 열렸던 한일 슈퍼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2루수로 활약했습니다.
당시 대표팀에서 유일한 신인이었습니다.
1992년에는 롯데 자이언츠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타율 0.335, 14 홈런, 79타점으로 맹활약하였습니다.
2015년까지 대한민국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 43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다안타를 1개 차이로 차지하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으로 타이틀 영광의 한을 풀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12경기동안 44타수 17안타 타율 0.388 고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1992년 한국시리즈의 우승의 결정짓는 타구가 박정태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2루수 앞 땅볼이었는데 박정태 선수는 땅볼을 잡아 송구하지 않고
바로 2루 베이스를 터치하고 펄쩍펄쩍 뛰며 좋아했습니다.
이 장면은 지금 현재도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 장면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습니다.
1992년 다승왕이지 구원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레전드 회장님 송진우 선수는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타자로 박정태 선수를 꼽았습니다.
1999년 박정태는 팀의 주장을 맡았습니다.
1999년 롯데 자이언츠는 마해영, 펠릭스 호세, 박정태의 공포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였습니다.
박정태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1999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997년과 1998년 팀이 리그 꼴찌였지만 1999년 박정태 선수가 팀의 주장을 맡아
박정태 선수 특유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며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살아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박정태 선수 자신이 자진해서 유니폼의 양말을 무릎까지 끌어올리는
이른바 농군패션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전 선수단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이 당시에 롯데 자이언츠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용병선수와 일부 투수를 제외하고는
선수들이 농군패션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팀에는 박정태 선수보다 선배인 선수들이 일부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박정태 선수의 말을 거스를 수 없을 정도로
박정태 선수의 팀 내에서의 위상과 카리스마는 팀을 압도할 수준이었습니다.
시즌 시작하기 이전까지 리스 꼴찌 후보였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시작하자마자 6연승을 내달렸고
정규시즌 마지막 전날까지 리그 1위를 고수하였습니다.
1999년 박정태 선수는 타율 0.329 11 홈런 8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998년 1999년 두 시즌은 박정태 선수의 전성기였습니다. 2년 연속 골든 글러브와 미스터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1999년에 기록한 31경기 연속안타 기록까지도 세웠습니다.
1999년에 열린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겸한 20회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2루수로 선발되었습니다.
당시의 중국전에서 만루홈런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3회 한일 슈퍼게임에서도 주전 2루수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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