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투수 선동열 선수입니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주니치 드래곤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코치 생활을 하였고,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기아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그 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습니다.
해태타이거즈 소속 당시 등번호 18번은 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별명으로는 국보, 무등산 폭격기 등이 있습니다.
해태타이거즈 시절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통산 3번이나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선발투수로 두 번이나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고, 마무리 투수로는 한번 기록하였습니다. 1995년 당시 한국 프로야구 사상 패스트볼 155km을 기록했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리그 경력에서 7번의 평균자책점 타이블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6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3회의 패넌트레이스 MVP를 차지했고, 6번의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통산 sWAR 101.29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전무후무한 수치입니다. 활약 당시 불펜에 나와 워밍업만 해도 상대팀은 위축이 될 정도로 위협적이었고, 실제 등판하면 상대팀뿐만 아니라 상대팀 관중들조차도 경기가 끝났다며 경기장을 나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1986년 262.2 이닝을 던지고 24승과 평균자책점 0.99 로 sWAR은 무려 14.89이었습니다.
sWAR 10 이상을 기록했던 것이 총 6회나 되는데, 이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10이상을 두 번 이상 기록한 투수는 선동열 선수가 유일합니다.
1993년과 1995년에는 팀이 앞서고 있으면 7회부터 경기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많은 이닝에도 불구하고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팀에게는 위협이 되었습니다. 1992년 어깨부상을 겪고 마무리 투수로 변신하였는데 1993년 49경기 출장하며 126.1 이닝을 던졌습니다. 마무리 투수가 126.1 이닝은 정말 많은 이닝입니다. 이는 선발투수에나 가능한 수치입니다. 그런데도 평균자책점은 0.7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말 엽기적인 수치였습니다.
당시 해태 타이거즈 감독이었던 김응용 감독은 이를 잘 이용하곤 했답니다.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이 1988년 한국시리즈 6차전이었습니다. 5회초 해태타이거즈가 간신히 점수를 냈습니다. 그러자 김응용 감독은 손가락 부상으로 나올 수 없었던 선동열 선수를 불펜에서 몸을 풀게 하였습니다. 결국 상대팀이었던 빙그레 이글스는 1점밖에 뽑지 못하고 그대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1994년 박찬호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박탈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5년 48경기에 출장하며 109.1 이닝을 던지고 평균자책점 0.49라는 정말 믿기 힘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우리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로 이적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중에서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습니다. 1997년에는 각종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개인 최다 38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1999년에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일본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1999년 시즌 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수 은퇴 후
은퇴 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습니다. 2000년에 KBO 홍보위원으로 위촉되었고, 동일 연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전력분석관을 활약했습니다. 이후 삼성라이온즈 코치와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부임 후 삼성라이온즈를 패넌트레이스 1위로 이끌었고, 한국 시리즈에서 두산 베이스를 4연승으로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박진만 선수와 심정수 선수의 FA를 영입해 호화 선수단을 구축했었습니다. 2006년에도 한국시리즈에서 정규시즌 3위였던 한화이글스를 꺾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기록
대한민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회 우승 (1986, 1987, 1988, 1989, 1991, 1993)
정규시즌 MVP 3회 (1986, 1989, 1990)
올스타 출정 9회 : 투수부분 최다 및 최다 연속 기록 (1986 ~ 1994 : 9년 연속)
골든 글러브 6회 수상 : 투수 부분 최다 및 최다 연속 (1986, 1988, 1989, 1990, 199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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