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프로야구팀 분석] SSG 랜더스
SSG 랜더스는 2022년 투타의 완벽 조화로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2023년에는 어떨지 전망해 봅니다.
2022년 KBO 리구 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작년 성적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40년 동안 2년 연속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 사례는 5개 구단 7차례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다음 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사례도 많습니다. 그만큼 우승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힘듭니다.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핵심 김강민 선수, 추신수 선수, 김광현 선수 등 주전 선수의 노쇠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야합니다. 최지훈, 박성한 등이 주축이 되고, 전의산, 최민준 선수 등의 젊은 선수들이 뚜렷한 활약을 해 주어야 합니다. 2022년 내내 약점 포지션으로 지적되어 온 포수자리와 불펜 투수 그리고 경기를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마무리 투수의 부재가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의 SSG에는 불안 요소가 될 것입니다.
야수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포수는 김민식 선수와 이재원 선수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었던 조형우 선수가 세 번째 선택될 수 있는 포수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이흥련 선수가 좋았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앞선 선수들을 앞지를 수도 있습니다.
1루수는 팀 내 최고 거포 유망주 전의산 선수가 유력합니다. 하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지요. 수비의 약점으로 오태곤 선수가 적지 않은 경기를 1루수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이 최주환 선수도 1루 수비를 다소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2루수는 최주환과 김성현 선수가 있습니다. 이 두 선수가 많은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준우 선수와 안상현 선수는 백업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3루수는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최정 선수가 맡을 것입니다. 최정 선수는 7년째 3루에서 900이닝 이상 수비를 맡고 있습니다. 큰 부진이 없는 한 3루 자리는 최정 선수가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틸리티 백업 최경모 선수가 최정 선수의 백업으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이따금씩 김성현 선수나 동생 최향 선수도 3루수 백업으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유격수는 박성한 선수가 주전으로 나올 것입니다. 김원형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유격수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성현 선수나 최경모 선수 정도가 백업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외야 자리는 신규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좌익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레디아가 부진한다면 하재훈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태곤 선수도 다소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좌익수 후보가 없다면 최지훈 선수가 좌익수로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
중견수는 WBC 출전한 최지훈 선수의 입지가 확고합니다. 최지훈 선수가 주전으로 나올 것이고, 김강민 선수가 백업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용병 에레디아도 중견수로 나설 수 있습니다. 에레디아는 좌익수로 데려왔지만 중견수 경험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우익수는 한유섬 선수가 지난해의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계속 주전 우익수로 출전할 것입니다. 만약 추신수 선수가 수비를 나간다면 우익수로 나갈 수 있습니다.
지명타자로는 추신수 선수가 계속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전의산 선수나 하재훈 선수도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습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 선수가 1 선발을 맡을 것이고, 외국인 투수 2명 맥카티와 로메로가 2, 3 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로메로 선수가 어깨 통증으로 복귀가 불투명한 게 불안합니다. 박종훈 선수가 작년의 부진을 씻고 올해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원석 선수는 보여준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으로 3 선발 또는 4 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선발 한 자리에는 노경은 선수나 송영진 선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불펜투수는 작년 주축이었던 김택형, 장지훈, 조요한 선수가 모두 상무에 입대했습니다. 따라서 불펜 자원이 거의 없습니다. 남아있는 고효준 선수뿐입니다. 하지만 고효준 선수도 올해 40세로 전성기의 기량을 시즌 내내 기대하기 힘듭니다. 노경은 선수나 최민준 선수, 서동민 선수가 작년만큼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마무리투수는 서진용 선수가 맡고는 있으나 작년처럼 체력의 한계를 보이면 불안합니다. 문승원 선수나 노경은 선수가 기용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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