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야기/레전드 선수 22

[빙그레 이글스] 이정훈

빙그레 이글스 소속 이정훈 선수입니다. 이글스 팀 사상 첫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 대 초까지 KBO 대표하는 교타자였습니다. 이전 빙그레 이글스를 거쳐 삼성과 OB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KBO 골든글러브는 1988년,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외야수 부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드래프트 당시, 대구 출신이었지만 삼성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삼성라이온즈가 1987년 1차 지명으로 강기웅과 류중일, 좌완투수 장태수를 지명했습니다. 따라서 2차 지명으로 밀리면서 빙그레 이글스의 2차 1순위로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했습니다. 당시 "나를 뽑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해 주겠다"라고 말하면서 입단하였고, 대구 출신 선수 이강돈, 강정길 등과 함께 빙그레 이글..

[삼성라이온즈] 강기웅

삼성라이온즈 2루수 강기웅 선수입니다. 등번호는 6번을 달았습니다. 왼손 타자로는 레전드 40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장효조 선수가 있다면, 오른손 타자로는 강기웅 선수입니다. 그만큼 타격 천재라고 불리었습니다. 정말 야구 센스가 뛰어났습니다. 최고의 방망이 컨택 능력과 빠른 배트 스피드로 다소 작은 체구에도 상당한 장타력을 보여줬습니다.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를 갖추어서, 삼성 팬들은 (해태 타이거즈에 이종범이 있다면) 이종범에 버금가는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너무 적극적인 타격 성향이 있어서 볼넷 개수는 다소 적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대구고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981년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당시 선동렬, 조계현과 함께 차출되어 1회 IBAF 청소년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