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즌 많은 투자로 가을 야구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시즌 내내 포수 자리를 지켰던 박동원 선수가 FA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양현종 선수는 WBC에서 보여줬듯이 풀타임 선발 소화에는 다수 힘겹습니다. 다른 국내 선발진들은 아직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소나마 이의리 선수가 그 자리에 오르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023년 시즌은 기아에게는 또 다른 도전의 시간입니다. 우선 포수자리에 믿을 만한 선수를 앉혀야 합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2023년 시즌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수진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외국인 선발투수가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기아는 국내 좌투수 자원이 타 팀에 비해서 풍부합니다. 따라서 외국인 선발투수를 모두 우투수를 영입했습니다. 앤더슨과 메디나 모두 우투수이고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파워피쳐입니다. 다만 국내리그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와 국내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을 잘 파악하는 것이 올해의 관건이라고 보입니다. 3 선발은 양현종 선수가 나설 것으로 보이나 WBC에서 보여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됩니다. 4 선발은 2년 차에 선발 10승을 달성하고 WBC에 다녀온 이의리 선수가 맡을 것입니다. 다만 아직 성숙하지 않은 관계로 이의리 선수도 투구의 편차가 좀 심한 편입니다. 5 선발은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였던 윤영철 선수가 쑥 올라오겠습니다.
불펜투수로는 장현식 선수, 전상현 선수, 이준영 선수, 김대유 선수가 필승조를 맡을 것으로 보이고, 박준표 선수나 최지민 선수가 추격조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전천우 선수 임기영이나 김기훈 선수가 스윙맨 또는 대체 선발로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마무리로는 정해영 선수가 있습니다.
외국인 선발 투수는 기본만 하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리그에 대한 적응이 가장 관건입니다. 국내 선발은 양현종 선수의 노쇠화가 다소 걱정됩니다.
다음은 야수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외야수로 소크라테스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중견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우익수는 나스타 나성범 선수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두 선수가 기아의 공격 주축을 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부상 이력이 있습니다. 얼마나 부상을 피해서 자기 실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입니다. 그 외 외야는 이창친 선수나 김호령 선수, 이우성 선수, 고종욱 선수들이 번갈아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진 선수는 작년 타율 3할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서도 소질을 보였습니다. 6월 상무에서 전역하는 최원준 선수도 있습니다. 외야 자원은 기대를 할 만한 선수들이 많이 보입니다. 원래 기아의 외야의 한자리는 최형우 선수가 나섰으나 올해 40으로 수비를 풀타임 출전은 많이 힘듭니다. 최형우 선수는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야수로는 2루 김선빈 선수와 유격수 박찬호 선수가 키스톤콤비역할을 할 것입니다. 코너 내야수로는 1루에는 황대인 선수와 올시즌 트레이드로 기아에 합류한 변우혁 선수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루는 김도영 선수가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3루에는 기존 류지혁 선수로 있습니다. 내야 포지션에는 특출 나게 뛰어난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맨과 백업맨이 다소 있습니다.
포수는 작년 내내 박동원 선수의 차지였으나 FA로 풀리고 재계약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한승택 선수와 키움에서 건너온 주효상 선수가 나누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동원 선수가 떠난 포수는 대체자가 없습니다. 기아에서는 포수 자리에 마땅한 선수가 없는 것이 올해의 고민거리입니다.
선수 이동
강화 : 션 앤더슨, 아도니스 메디나, 김대유, 주효상, 변우혁, 윤영철
손실 : 션 놀린, 토마스 파노니, 박동원, 한승혁
타순은 2022년 시즌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박동원 선수가 빠져나간 것이 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최형우 선수가 올해는 어떻게 해줄지도 관심사입니다.
타순 예상 : 김도영 - 이창진 - 나성범 - 소크라테스 - 최형우 - 김선빈 - 황대인 - (포수) - 류지혁
나성범 선수와 최형우 선수가 소크라테스 선수에게 쏠리는 견제를 얼마나 잘 분산시켜 줄지도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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