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023]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분석
이전 두 번의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는데요.. 그만큼 푸에르토리코도 실력이 막강합니다.
여기에 이번에는 2022년 은퇴한 전 세인트루이스 명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감독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야디어 몰리나는 초대 대회부터 이전 대회까지 모두 선수로 출전하였고, 이번에는 감독으로 출전합니다.
푸에르토리코가 속한 D조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
(사실 조편성이 약간의 냄새가 납니다...)
모두 22명..(WBC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로스터에서는 22명으로 상당히 많습니다.)
여기서 대회 참가자는 변경이 되겠습니다.
투수 부분에서는 지난번 대회에서는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했고,
이번에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참가하는 마커스 스트로먼이 있습니다.
현재 시카고 겁스 소속, 우투우타. 지난번 대회 MVP 수상자입니다.
결승전 6이닝 1 실점의 괴력투를 선보였습니다. 그때의 상태가 푸에르토리고.. 어머니의 나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머니의 나라로 참여를 하네요. 어머니를 위해서..
2022년 시카고 컵스 이적 후 선발 25경기 6승 7패 138.2 이닝, 평균자책 3.50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더, 커브의 주종이 많고, 수비동작도 민첩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투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호세 베리오스가 있습니다.
2022년 32경기 12승 7패, 172이닝, 평균자책 5.23 (다소 높습니다.)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예리한 커브, 체인지업으로 타자를 잘 농락하는 편입니다.
독특한 투구폼에 스리쿼터 가까운 스타일로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중간 투수는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 소속), 알렉시스 디아즈(신시내티 소속)가 핵심입니다.
에드윈 디아즈는 2022년 61경기 3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 1.31이라는 성적으로 트레버 호프만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마리아노 리베로 상(2018년)을 수상한 적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양대리그 최고 마무리 상을 모두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생 에드윈 디아즈는 2022년 루키시즌에 1점대 평균 자책을 기록했습니다.
포수 로스터는 참여국 최강이다. 월드시리즈 2회 경험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2022년 119경기, 9 홈런, 52타점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당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별명이 우승청부사 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2022년 18 홈런의 M.J. 멜렌데즈(캔자스시티 로얄즈), 골드글러브 수상 이력의 마틴 말도나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도 있다.
내야 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1루수는 호세 미란다,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119안타 15 홈런, 타율 0.268을 기록했습니다.
좋은 컨택능력에 파워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도 좋은 편이고, 좋은 글러브질도 갖추고 있는 편입니다.
2루수는 하비에르 바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132안타, 17 홈런, 타율 0.238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배트스피드로 장타력은 우수하나 선구안이 다소 떨어집니다.
평균 이상의 컨택 능력은 있지만 좋지 않은 선구안으로 헛스윙이 높았습니다.
좋은 운동신경과 빠른 타구 판단으로 수비는 좋습니다.
유격수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뉴욕메츠 소속, MLB 세컨드 팀에 뽑힐 정도로 좋은 실력의 소유자
170안타, 26 홈런 타율 0.270, 왜소한 체격에도 손목힘이 좋아 장타 생산 능력이 좋다.
그리도 중요한 점.. 린도어 자신이 벌크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 타구 비거리와 속도는 계속 증가 중입니다.
수비는 여전히 골드글러브 급, 수비 범위도 넓고 집중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3루수는 카를로스 코레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152안타, 22 홈런, 타율 0.291
큰 키에 파워 있는 장타력이 있습니다. 주루센스와 야구지능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또한 수비능력도 리그 정상급입니다.
좋은 인성과 성실함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유리몸(부상이 잦음) 이것이 단점입니다.
외야수 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WBC 사이트에서는 3명뿐인데.. 사실 키케 에르난데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도 포함됩니다. 잘 아는 이름이지요.
중견수 자리에 키케 에르난데스, 뛰어 난 유틸리티 선수, 2022년 93경기 6 홈런 45타점,
작년에 다소 작은 수치이지만 언제라도 한방 터질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LA 다저스 시절에만 감상한 경력 있어서.. 이번 WBC에서 눈 씻고 감상해야 하겠습니다.
좌익수 자리에는 에디 로사리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 2022년 5홈런 24타점, 최악 시즌을 보냈네요.
하지만 2021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1등 공신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헨리 라모스.. 이선수는 작년 KT위즈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중도 떠나야 했지요..
하지만 여기서 보이네요.. 기대해봐야 하겠습니다.
우익수 넬슨 벨라스케스, 시카고 컵스 소속, 2022년 6 홈런, 기대이하의 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더블 A에서 시작 후 메이저리그까지 등급상승했을 만큼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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