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수이지만 리틀 쿠바라는 별명의 박재홍 선수입니다. 박재홍 선수는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했습니다. 데뷔 첫해에 홈런왕, 타점왕,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로 30 홈런-30 도루 클럽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만장일치 신인왕이 올랐습니다. 1996년에 각 언론에서는 박재홍 선수를 언급할 때마다 괴물신인이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당시 KBS 9시 스포츠 뉴스 시간에 시작하는 알림이 나오고 아나운서가 인사하기 이전에 박재홍 선수의 영상이 나갔을 정도였습니다. 그 만큼 박재홍 선수의 30-30 클럽은 대한민국 역사상 대단한, 최초의 기록이었습니다. 데뷔해에 신인왕과 동시에 MVP 수상까지도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구대성 선수의 성적이 더 임팩트가 높다는 판단으로 MVP 까지는 수상하지 못했..